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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인기 만화 애니메이션 등장인물 소개 - 십이귀월 상현

by 작은사서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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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이 귀월 상현

왼쪽부터 상현1~6

무잔 다음으로 강한 혈귀집단 명칭의 유래는 반달인 상현달. 주에게는 가볍게 썰리는 하현과 달리 상현은 주가 최소 3명은 달라붙어야 싸움이 성립한다고까지 언급될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현재의 주들이 시작의 호흡 검사들의 세대 이후 가장 강하다 평가받는 황금 세대이다 보니 작중에서는 코쿠시보를 제외하고는 주 3명과 제대로 싸운 상현이 단 한 명도 없다.

같은 상현끼리도 상위권과 하위권의 실력은 차원이 다르고 소위 상현 삼대장이라 불리는 상현 3 이상의 최강자들 사이에서도 압도적 격차가 있다. 당장 상현 5인 굣코는 반점을 발현하지 않은 무이치로 상대로 앞서가다가 무이치로가 반점을 각성하자 농락당하며 털렸지만, 상현 1인 코쿠시보는 그런 무이치로를 손가락 두 개로 가볍게 압살 하는 데다가 그보다 더 강한 교메이와 사네미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고 되레 압도했다. 상현 3 아카자부터 그 아래와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으며 아카자와 도우마의 차이도 꽤 크고, 도우마와 코쿠시보의 차이도 압도적이다.

두 눈의 동공에 갖은자가 새겨져 있으며, 113년 전 상현 중 하나가 사망한 이후의 시점에서 다키&규타로 남매가 상현 6에 오르고 나서는 약 한 세기 동안 인원 교체가 없었다. 상현들은 하현과 비교를 불허할 만큼 강하며 상현 최말단 남매만 해도 주를 20명 넘게 먹어치운 전례가 있을 정도다. 다만 현시점에선 귀살대의 주들도 황금 세대라고 불릴 만큼 전력이 강해서인지 작중에서 주를 죽음에 이르게 한 건 모두 상현 3 이상이다. 상현 1 코쿠시보는 하주, 상현 2 도우마는 충주와 前 화주, 상현 3 아카자는 염주를 각각 죽였지만 상현 4 이하로는 현세대의 주를 죽인 전적이 없다.

그러나 환락의 거리 편에서 상현 6이 음주 우즈이 텐겐과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에게 토벌당해 소집을 통해 문책을 당하고 이후 도공 마을에서 4와 5가 하룻밤 만에 토벌되면서 입지가 흔들리게 된다. 우부야시키의 말에 의하면 상현 6인 다키&규타로 남매의 토벌은 운명이 변할 징조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최종국면 편에서는 4(나키메)와 6(카이가쿠)이 새로 보충되었으나, 카이가쿠는 금방 아가츠마 젠이츠에게 토벌당하고 아카자와 도우마, 코쿠시보도 차례차례 토벌되고 마지막으로 남았던 나키메도 유시로에게 조종당하다 궁지에 몰린 무잔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로써 183화를 마지막으로 약 140년 이상 을 군림해 온 무잔의 십이 귀월은 막을 내린다. 이렇게 상현마저 전부 토벌되자 결국 무잔은 도움이 안 되었다고까지 평했다.

2. 인물소개

2-1) 상현 1 코쿠시보

십이 귀월의 정점인 상현의 1(壱) 특이한 점은 도깨비이면서 검을 쓰는 검사이며 혈귀술이 아닌 전집 중 호흡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인간일 적에 이름은 츠기쿠니 미치카츠이며 츠기쿠니 요리이치의 형이다. 요리이치의 재능에 열등감을 느껴 새로운 호흡을 개발 달의 호흡 시초자 이기도 한다. 호흡 사용자의 반점이 있다. 말을 중간중간 뜸을 들이는 식으로 느리게 말하는 버릇이 있으며, 무잔에게 경칭은 쓰지만 존대는 하지 않는다. 동생인 요리이치와는 전체적인 외모는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는 판이한데, 요리이치는 둥글고 부드러운 인상인 반면 코쿠시보는 각지고 날카로운 인상이다. 머리카락도 요리이치는 살짝 곱슬머리인데 코쿠시보는 머리카락이 끝이 뾰족한 직모이다.

도깨비가 되면서 뺨에 한쌍, 눈썹 부위에 한쌍이 추가되어 눈이 무려 도합 6개가 되었는데 특별히 시력이 더 향상된다거나 특수한 기능이 있다거나 하는 묘사는 없지만, 최종 전투에서 각성했을 때 눈이 각각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시야가 보통 사람보다는 넓어진 것은 확실하다. 자연사한 요리이치의 시체를 반 토막 낼 때, 어렸을 적에 만들어 준 어설픈 나무 피리 또한 같이 반 토막이 난 것을 보자 눈물을 흘렸고, 이때 오른쪽 눈 아래에 있는 눈에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눈이 6개인 부분은 원작에서도 기괴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기괴한 걸 넘어 공포스러워졌다.

기본적으로 식인을 자행하는 도깨비 중에서도 상현 1에 속하는 만큼 무수한 악행을 저질러 왔지만 적어도 성격 면에서는 키부츠지 무잔과 도우마와는 달리, 십이 귀월 내에서만큼은 아카자와 더불어 그나마 정상적이다. 서열이 흐트러지는 것을 싫어하며 최고 서열자답게 동료 의식이 없는 상현에게 무잔이 왔다고 주의를 주거나, 도우마의 도발에 넘어간 아카자의 하극상에 불만이 있으면 혈전을 치르라고 주의를 주는 등 무잔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상현 집단을 관리하고 있다.
평소에는 거의 무감정해서 부각되는 편은 아니나 이 쪽도 아카자 못지않은 전투광이다. 후술 하듯 교메이를 만났을 때 300년 만의 강자라며 즐거워했다.

검사 출신 도깨비답게 전집 중 호흡의 검술을 사용하나, 해당 전집 중 호흡의 동작과 참격들이 미치카츠가 도깨비가 된 이후 전부 혈귀술로 변화하면서 각각 크기나 길이가 다른 초승달 모양의 무수한 작은 잔참격들이 검을 휘두르는 혈귀술 참격의 궤도를 따라 쏟아져 나온다.

일반적인 인간 검사들이 사용하는 호흡의 경우 이러한 시각 효과는 그저 만화적 연출로, 독자들에게 그렇게 보이기만 하는 것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물의 호흡을 시전 한다고 해서 진짜 물이 나오지 않고, 화염의 호흡을 시전 한다고 해서 진짜 불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달의 호흡의 초승달들은 물리력을 지닌 진짜 참격이다. 혈귀술의 베리에이션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검 측면에서 작은 오라 몇 개가 솟아오르더니 이내 초승달 모양의 참격이 되어 날아갔다.

혈귀술의 힘으로 검을 휘두르는 동작 없이 자동으로 참격을 낼 수 있다. 5형 월백재 화가 그렇고, 온몸에서 검을 뽑아냈을 때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참격을 날렸다. 단, 확실하게 의식할 필요는 있는지 무이치로의 혁도와 겐야의 혈귀술에 당했을 때는 기술이 나가지 않는다며 당황했다.

해의 호흡 반점과 유사하게 불꽃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마 외에도 목부터 오른쪽 뺨까지 이어지는 형태의 반점이 있다. 전국시대의 최초의 호흡의 검사인만큼 반점을 발현한 지 오래다. 동생처럼 선천적인 반점 소유자는 아니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반점을 발현했으며 전투 시에만 발현하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동생처럼 상시로 반점이 나와 있는 형태다. 즉, 동생처럼 상시 발현형이란 이야기.

본래는 반점의 리스크로 25세가 되기 전에 죽었어야 했지만 도깨비가 되어서 이를 피했다. 다만 동생인 요리이치가 살아 있던 것을 볼 때 코쿠시보 본인 역시 머리카락을 잘 보면 역작의 아이의 기운을 타고났고, 무엇보다 쌍둥이 형제이기에 어느 정도 수명이 짧아지긴 해도 요리이치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보다 몇십 년은 더 오래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당장은 추측에 불과하며 미치카츠는 25세가 되기 전에 스스로 도깨비가 되는 것을 선택했으니 진실은 영영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무이치로의 몸을 살펴보면서 내비치는 세계를 쓰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 시절부터 내비치는 세계를 사용할 수 있었는지, 아니면 도깨비가 된 후 수련을 통해 내비치는 세계를 터득한 것인지는 불명. 도깨비가 되고 수십 년 후에 만난 요리이치를 상대할 때는 내비치는 세계를 구사하는 모습은 없긴 했다.

도깨비가 된 후에는 검사 시절 쓰던 일륜도를 버리고, 도깨비로서의 변형 능력으로 뼈와 살을 바꿔 만든 육편검 '허곡신거(虚哭神去)'를 사용한다. 자색 칼날 곳곳에는 혈관을 연상시키는 문양과 눈알이 달려있으며, 육편검이기에 부러지면 피가 터지고 고깃 조각이 남는다. 허곡신거를 이용한 능력은 초승달 참격 잔선 발도 등이 있습니다.

2-2) 상현 2 도우마

십이 귀월 상현의 2(弐)이며, 키부츠지 무잔을 섬기는 사이비 종교 만세극락교(万世極楽教)의 교주이다.
십이 귀월 중 가장 인간과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순해 보이는 인상에 생글생글한 미소, 마치 피를 뒤집어쓴 것 같이 빨갛게 물든 속머리가 특징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미청년이다. 송곳니와 손톱이 사람보다 날카롭고 긴 걸 제외하면 생전의 모습과 별로 변한 게 없고 거의 사람처럼 보인다. 100여 년 전 당시 상현의 6이었으며 아카자와의 교체 혈전에서 승리한 후 현재는 상현의 2로 등극한 도깨비이자 코쵸우 시노부, 츠유리 카나오, 하시비라 이노스케의 원수이다. 시노부의 친언니이자 카나오의 생명의 은인인 코쵸우 카나에와 전투를 하던 도중, 카나에는 지쳐서 죽었고, 이노스케의 친엄마인 하시비라 코토하를 살해하고 잡아먹었다.

환락의 거리 에피소드의 주요 등장인물들 중 하나인 다키와 규타로 남매의 과거 회상 속에서 환락의 거리편의 흑막 포스를 풍기는 복선 캐릭터로 나오며 첫 등장. 규타로와 다키 남매를 상현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자신이 상현의 6이었을 당시, 죽어가던 규타로와 다키 남매를 불쌍하게 여겨서 피를 나누어 주어 도깨비로 되살려주었다. 이후 도우마를 중심으로 상현 집결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후에 큰 비중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떡밥을 남기기도 했다.

겉보기로는 능글맞긴 해도 친화력이 좋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귀족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키부츠지 무잔에 버금가는 작중 최악의 막장 인성을 지닌 인성파탄자이자 극단적인 인간 혐오자 + 허무주의자이다. 사기와 거짓말을 일삼고, 불행한 인간에 대한 구원자를 자처하지만 그 어떤 도깨비들보다 인간에 대한 시선이 심각하게 뒤틀려 있어서, 인간의 삶에는 의미도 없고 너무 멍청하기에 살아 있는 게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진심으로 사연을 가진 인간에 대해서는 불쌍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자신이 그들을 먹는 것으로 구원한다는 논리는 진심이다. 실제로 많은 신도들을 유지하며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일상을 보면, 신도들 앞에서 위엄 있고 멀쩡한 교주 행세는 잘하는 듯. 도우마의 말투와 행동을 생각해 본다면, 자기만의 세계관에 철저히 빠져 살며, 몸만 어른이고 정신은 어린애인 자폐스러운 면을 보인다. 게다가 보통 도깨비들이 인간을 하등 하게 보는 편이지만 도우마는 그런 도깨비들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보일 정도로 인간을 매우 어리석고도 하등 한 존재로 여기며 모든 인간들이 구원이라는 면목 하에 다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품고 있다.

전투 방식은 철선으로 자신의 피를 얼려서 안개처럼 살포하는 공격을 기본으로 한다. 도우마의 냉기는 인간이 스치기만 해도 신체가 얼어붙고 그가 살포하는 분말을 코로 들이마시면 폐가 괴사하게 된다. 도우마 앞에선 도깨비에게 맞설 수 있는 검사의 얼마 없는 공격, 방비 수단인 전집 중 호흡 자체가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공격 하나하나가 치명적이다. 근접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혈귀술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즐겨 쓴다.

시노부와의 전투에서는 시노부가 워낙 속도가 빨라서 제대로 공격을 방어하기 힘들어했지만, 시노부의 공격 수단인 독이 통하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달려들지는 않았다. 속도에서 밀렸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아서 서로 턴제로 싸우는 것처럼 시노부가 공격하면 그대로 공격을 맞는 대신, 타이밍에 맞춰 한 번씩만 공격해 가며 조금씩 시노부를 몰아넣었다. 독에 대한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이런저런 도발까지 하며 간을 다 본 후, 시노부가 한계에 도달하자 끝내려고 했다. 그럼에도 한계를 넘어선 시노부의 속도에 한 방 먹고는 그에 감탄했지만 쓰러지진 않았다.

카나오와의 전투에서도 역시나 우세를 점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도발을 시전 하지만, 역으로 본성을 간파당하고 도발당해서 평소와는 달리 진심을 내어 살기 넘치는 공격을 날렸다. 하지만 역으로 반격당하게 되는데 이때 가까이서 날린 분말 냉기를 마시지 않은 카나오의 모습에서 눈이 특이하게 좋고 시노부보다 강하다는 걸 파악하며 눈부터 공략하려고 했다. 카나오가 어떻게든 버티면서 공격을 날리자 금방 파악하고 거리를 벌린 뒤 전략을 바꿔서 원거리 위주 기술로 압박한다. 결국 카나오는 모든 신경을 회피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 도우마의 속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검을 빼앗겼다. 이때 굳이 칼을 뺏을 게 아니라 철선으로 급소를 쳤으면 카나오는 죽을 수밖에 없었다. 자기가 직접 시노부 이상이라고 평가한 카나오를 상대로 아직도 어린아이 다루듯이 가지고 놀고 있다는 증거인 셈. 쉽게 말해 도우마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카나오를 죽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노스케와의 싸움은 이노스케가 워낙 체질 자체가 특이한 데다 사용하는 기술마저도 해괴해서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서 이렇게 엉망진창인 아이는 처음 봤다고 굉장히 재밌어했다. 하지만 도우마답게 방심의 순간을 노리며 촉각에 특화된 이노스케가 머리에 쓰고 있던 가면을 순식간에 뺏는 충격적인 모습이 나왔다. 이노스케가 자신에게 몇 안 되는 특별한 사람인 코토하의 자식이어서 크게 마음에 들어 하고 계속 놀아주면서 싸우려고 했다. 와중에도 이노스케의 전투 방식을 학습한 건 덤.
무잔에게 그만 놀라는 호통을(추정) 받은 후 분신을 소환하는데, 이 분신은 충격적 이게도 도우마의 혈귀술을 똑같이 사용할 수 있고 분신의 전투 기록을 통해 본체가 학습을 할 수 있다. 심지어 몇 개나 더 만들 수 있어서 아예 무한성에 들어온 귀살대 전원을 처리하려고 했다.
냉기를 이용한 혈기술로 분말냉기, 연잎얼음, 마른 정원에 떨어지는 눈, 얼어붙은 구름, 넝쿨 연꽃, 혹한의 겨울 여신, 겨울철 고드름, 흩날리는 연꽃, 결정의 아이, 무빙. 수련보살 등이 있다.

2-3) 상현 3 아카자

전신이 문신으로 뒤덮인 도깨비로 십이 귀월 상현의 3(参)이다. 홍색 머리카락에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가지고 있다. 무한열차편의 엔무가 죽은 후 체력이 없는 염주를 상대하고 죽인다. 그로 인해 탄지로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예가로서 강자를 매우 좋아하며 약자와 도우마를 굉장히 싫어한다.

무(武)의 지고의 경지를 노리고 있는 무투가이자 전투광. 단련을 끊임없이 멈추지 않으며, 계속해서 강해지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강자를 좋아하는 만큼 약자를 굉장히 혐오한다. 약자가 눈앞에 있으면 강자와의 대결에 방해된다는 별 것도 아닌 이유로 죽이려고 할 정도로 싫어한다. 반면 강자를 상대로는 굉장히 상냥한 말투로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한다. 예로 카마도 탄지로를 약자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벌레 취급하며 말도 걸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국면 편에서 탄지로가 자신과 어느 정도 호각으로 싸우자 자신의 망언에 분노한 그에게 정중한 말투로 오해라며 설득하려고 했다. 염주인 렌고쿠 쿄쥬로를 봤을 때에는 초면인데도 친근하게 쿄쥬로라고 이름을 부르며, 렌고쿠가 죽어가는 순간에는 거의 애원하다시피 죽지 말고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했다.

약육강식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인격이 뒤틀리고 대체로 정신이상자가 많은 상현 중에서 코쿠시보 와 함께 그나마 정상적인 성격을 가졌다. 또한 강함을 추구하는 성격, 그리고 도깨비라는 점과 모순되게 식인을 선호하지 않는다.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은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만 먹고, 도우마처럼 식인으로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단련으로 힘을 기른다. 도우마가 더 빨리 강해지고 싶다면 남자보다 영양가가 좋은 여자를 많이 잡아먹으라는 충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든 귀살대이든 여자는 먹기는커녕 아예 죽이지도 않는다. 

인간이었던 시절에도 엄청난 근골이었어서 약값 구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 제대로 먹지도 못할 형편임에도 11살에 어른들도 버티기 힘든 채찍질과 몽둥이 세례를 받았는데도 절대 꺾이지 않고 소매치기 일을 계속하는 근성을 지녔다. 그전에 그런 근성을 보일 정도로 몸 상태가 온전했다. 장형을 당하다가 죽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심하게 매를 맞는 형벌을 연속으로 당한다는 건 어른 입장에서나 아이 입장에서나 문자 그대로 '맞아 죽든 병신 되든 둘 중 하나만 남았다'라는 말이나 다름없는데 그렇게 매질과 채찍질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상처만 났을 뿐 근육이나 뼈, 신경 등엔 손상이 가지 않아 계속 움직일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싸움질을 할 정도로 몸이 멀쩡했다. 보통의 아이였다면 처음 매질을 당하고 나서 앓다가 죽었거나 살아났더라도 몸을 제대로 못 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다.

이 대단한 맷집은 도깨비가 되어서도 이어진다. 도깨비라고 해서 고통을 안 느끼는 건 아닌데도 아카자는 무통각증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고통을 안 느낀다. 렌고쿠 쿄쥬로와의 전투에서 팔을 수차례 잘렸는데 아파하거나 주춤거리는 기색이 전혀 없었고, 탄지로에게 박치기를 맞고도 코피가 났을 뿐 전혀 아파하지 않는다. 다름 아닌 박치기라 약간 우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작중 탄지로의 박치기를 맞고도 멀쩡했던 인물은 아카자, 그리고 같은 상현인 규타로뿐이다. 인간 측 맷집 최강자 시나즈가와 사네미조차도 탄지로의 박치기를 맞고 쌍코피를 흘리며 검까지 놓치고 쓰러져서 상당히 고통스러워했으며 도깨비인 네즈코는 탄지로를 깨우려고 박치기를 했다가 역으로 자기 머리만 다쳐서 피를 흘렸다.
케이조에게 거두어져 단련한 후에는 맨몸으로 무기를 든 무사들을 상대로 승리할 정도로 강했다. 생전에 케이조와 코유키 독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상대 도장 사람들을 전멸시켰을 땐, 분명 맨손으로 사람을 살해했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도깨비가 한 짓이라고 믿을 정도로 심각한 신체 손상을 내놨다. 이 신체 능력은 도깨비가 된 후 더 높아졌다.
혈귀술론 파괴살 나침, 공식, 난식 , 멸식, 귀심팔증심, 쇄식 만엽섬류, 각식  관선할, 유섬군광, 비유성천륜, 종식 청은난잔광 등이 있습니다.

2-4) 상현 4 한텐구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도공 마을편의 최종 보스이다. 십이 귀월 상현의 4(肆)로, 노인의 모습을 한 도깨비. 겁이 많은지 만사에 기겁하며 벌벌 떨고, 무섭다는 말을 계속 중얼거리는 말버릇도 있다. 상현 소집 때도 무잔에게 절할 때를 제외하면 계속 계단 난간을 붙잡고 뒤에 서서 떨기만 했다. 상현 중의 겁쟁이답게 좋아하는 것은 약자 행세, 싫어하는 것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다.
한텐구는 인간일 적부터 심성이 상당히 뒤틀려 있었다. 자기가 모든 사건의 원흉을 제공했음에도 그것을 모면하고자 수많은 거짓말을 내뱉어 변명해 왔으며, 맹인인 척 약자 행세를 하고 도둑질을 하다가 그것을 눈치채고 신고하겠다던 사람을 입막음으로 죽이기까지 했다. 관리의 조사에 의하면 이런 절도와 살인 행각은 예전부터 밥 먹듯이 저질러왔다고.
도깨비가 되어 상현에 올라온 후로도 '자신은 가엾고 나약한 작은 존재'라며 끊임없이 약자를 자처하며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등, 심각한 망상증을 앓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설령 실제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약자인 척 행동하다 뒤에서는 사기와 갈취, 살인을 일삼고, 이를 지적받으면 미쳐 날뛰며 가족까지 가차 없이 죽이는 것을 보면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자인 척 남에게 거짓말을 일삼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악인이다.
한텐구본체는 겁이 많아 혈귀술로 이용해 분신을 만들어 싸운다.

2-4-1) 희로애락

 

희(喜) - 우로기

 

로(노怒) - 세키도

 

애(愛) - 아이제츠

 

락(樂) - 카라쿠

우로기는 희(기쁨), 세키도는 노(분노), 아이제츠는 애(슬픔), 카라쿠는 락(즐거움). 분신들은 혀에 희로애락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이들의 이름과 성격도 각각 희로애락과 관련이 있다. 각자가 사용하는 능력과 무기도 다르다. 참고로 이들의 외형은 한텐구의 젊었을 적 모습과 같다고 한다.


한텐구의 분열 능력으로 인해 특수한 조건을 맞추지 않으면 목을 베여도 죽지 않으며, 오히려 베일수록 수가 더 늘어난다. 이 때문에 공격당하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지만 역설적으로 육체의 강도가 처참하다. 분신들은 4명으로 분열했을 때의 전력이 가장 높고 그 이상 나뉘면 전투력이 낮아진 개체로 분열된다. 이를 자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5명 이상으로는 분열해도 다시 해당 분신으로 돌아간다. 특이점으로는 단순한 분신이 아닌 감정으로 구현된 것이다 보니 희로애락 글자가 새겨진 혀를 자르면 재생이 조금 느려진다.

2-4-2) 본체- 겁

한텐구의 본체에 해당하는 분열 개체. 조그마한 몸집에 빠른 속도로 도망쳐 숨는 역할을 맡으며, 이 본체의 목을 베어야만 한텐구를 토벌할 수 있다. 혀에는 겁낼 겁(怯) 자가 새겨져 있고, 세키도와 카라쿠가 분열될 때 이 '겁'도 같이 나온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본체라고 부르지만 감정으로 지칭할 때는 한자 겁(怯)을 읽은 오비에(おびえ)라 한다.
거의 들쥐만 한 크기라 맨눈으로 찾기는 쉽지 않은데, 애초에 이 작은 본체가 있다는 사실조차 눈치채기 어렵다. 게다가 빨라서 발견하더라도 제대로 쫓아가기 힘들며, 단단하기는 또 엄청나게 단단해서 겐야는 칼로도 총으로도 그의 몸을 뚫지 못했다. 탄지로 역시 처음 목을 베려 시도했을 땐 흠집조차 내지 못했다. 이후 탄지로가 폭혈도로 겨우 벤 것으로 보아 적어도 주급 이상 가는 위력의 공격만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령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해도 분신들이 눈치채기 때문에 시간 들여 죽이는 것도 어렵다.

2-4-3) 증 조하쿠텐

증(憎) - 조하쿠텐 가장강한 분신

'증오'를 담당하는 분신으로, 한텐구 최강의 분신이자 진정한 상현 4. 희로애락을 전부 합친 것 이상의 강함을 지니고 있으며, 그 엄청난 귀기에 탄지로와 겐야가 한순간 압도당할 정도. 본체의 목이 베일 위기에 처하자 세키도가 우로기, 아이제츠, 카라쿠를 흡수하여 나온 분신이다. 세키도가 나머지 세 분신을 모두 흡수하면 쓰러진 뒤 빛과 함께 조하쿠텐으로 모습이 변한다.

조하쿠텐(憎珀天)이라는 이름자나 전반적인 모티브는 불교의 사천왕 중 한 명인 증장천(增長天), 즉 조초텐으로 추정된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상징색은 흰색. 외형은 희로애락보다 더 어려져서 청소년 정도의 모습이다. 뇌신처럼 생긴 형상을 하고 있으며, 등 뒤에 쿄우가이처럼 혈귀술을 발동하는 미울 증(憎) 자가 쓰여있는 북이 나무틀에 엮여서 다섯 개 떠있고, 손에 쥔 금강저로 북을 치면 나무로 된 용이 공격해 오거나 땅에서 나무가 뽑혀 나온다. 또한 뇌신의 모습답게 북을 쳐서 번개를 내리치는 공격도 할 수 있다.

무간업수와 같은 혈귀술을 쓰지 않았을 때 기본적으로 목룡의 수는 최대 5개이며 사거리는 66척(약 21.6미터)이지만, 각각 희로애락과 증의 능력을 하나씩 지녀서 용의 입에서 더 작은 용들을 계속해서 내보내 사거리를 늘리거나, 우로기의 음파와 세키도의 번개, 아이제츠의 격루자돌, 카라쿠의 강풍을 뱉어내는 등 강화된 희로애락의 능력까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어 상대를 더욱더 압박 가능하다.

상현 4의 최고 전력답게 기본 능력이나 혈귀술 모두 강력하며, 연주 칸로지 미츠리가 반점을 발현하면서 전력으로 싸웠음에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가공할 전투력을 보여줬다. 미츠리가 조하쿠텐의 공격을 제법 받아치긴 했으나, 장기전으로 가자 결국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더 골치 아픈 건 이렇게 강한데도 분신에 불과한지라 목을 베어도 죽지도 않는 것이다. 만약 탄지로가 타이밍 좋게 한텐구 본체의 목을 베지 못했다면 미츠리는 죽었을 것이다.

이렇듯 아무리 목을 베어도 죽지 않고 각종 광범위 혈귀술로 무장한 분신이지만, 그만큼 한텐구 본체의 거의 모든 힘을 끌어 써서, 막상 본체가 일반 잡도깨비보다 재생이 현격히 느려진다는 점은 약점이다. 또한 조하쿠텐도 결국 분열체인지라 본체인 한텐구가 죽으면 함께 소멸한다. 추가로 보통 도깨비들은 무잔의 강한 생존 욕구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죽음이 닥치면 꼴사납게 발버둥을 치거나 처참한 생존 갈망을 보이며 죽으나, 조하쿠텐은 단순 분열체였던 탓인지 자신과 싸우고 있었던 미츠리를 노려보던 표정 그대로 미동도 없이 소멸한다. 조하쿠텐 역시 한텐구의 감정이 분신으로 구현이 된 것인데, 감정을 표출하는 본체가 사라지니 조하쿠텐은 감정을 표출할 수가 없어 껍데기만 남긴 채로 기계처럼 움직이다 사라진 것이라 볼 수 있다.
혈귀술 광명뇌살, 무간업수, 광압명파

2-5) 상현 5 쿗코

십이 귀월 상현의 5(伍)로 항아리 속에 살고 있는 도깨비. 십이 귀월 중 가장 인간과 거리가 멀게 생겼다.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입이 붙어 있고 입이 있어야 할 자리에 눈이 붙어 있는 등 기괴한 얼굴을 하고 있는 데다 손 도깨비처럼 수많은 손들에다 하체에는 다리 대신 꼬리만 달린 모습이다.
상현답게 무잔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무잔이 확정되지 않는 정보를 보고하며 희희낙락하지 말라며 자기 머리를 뽑아버렸는데, 그건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머리가 무잔의 손 위에 올라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좋다며 무척 좋아한다. 자칭 예술가이자 매드 아티스트로, 주요 공예품은 항아리지만 인간을 재료로 한 공예품을 만드는 고약하고 잔인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매드 아티스트답게 자신의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주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고 무이치로에게 너무 밀려서 약해 보인다는 평가를 많이 듣지만 상현 5인만큼 엄청나게 강하다. 설정상으로 상현 6 규타로보다 강하며, 애당초 탐욕이 강한 다키&규타로 남매의 성격과 오로지 실력과 전투력으로만 계급이 나뉘는 십이 귀월의 제도상, 굣코가 진짜 남매보다 약했다면 진작에 교체 혈전을 당하여 죽거나 강등당했을 것이다. 주끼리 비교해도 반점을 각성하지 않은 우즈이 텐겐을 상대로 후반부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전투가 성립되기는 했던 규타로와 비교하면, 굣코는 반점이 각성하기 전의 무이치로를 전투조차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단시간에 제압했다. 혈귀술 천 개의 바늘어살, 수옥발, 문어단지지옥, 일만 활공점 어, 진살어린

2-6) 상현 6 다키&규타로

다키
규타로

 

평소엔 다키가 주로 활동 중이며 귀살대원들도 다키 혼자 상현인 줄 알았으나 목이 베어도 죽지 않고 시간이 지나자 몸속에서 새로운 상현 규타로가 나타났다 둘이 인간시절 남매로 다키는 불타 죽었으나 도우마로 인해 규타로가 혈귀가 되면서 다키도 같이 혈귀로 만들어졌다.

다키가 본모습을 드러낼 때는 눈매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으로 바뀌는데 또 얼굴에 꽃문양 문신이 생기며 나풀거리는 허리띠에도 똑같은 문양이 있다.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것은 옷차림으로 작중에서는 다키 못지않은 글래머 체형의 여성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목욕신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노출이 적거나 가슴 트임 정도로 그쳤던 반면 다키는 화려한 무늬의 배꼽까지 드러나는 망사 란제리만 입고 있어 상당히 높은 노출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팬티만 입은 채로 하체를 천천히 벌리거나 몸매가 강조되는 도발적인 자세를 자주 취하기까지 하여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애니 한정으로 상당한 근육질이기까지 한데, 특히 어깨와 팔 근육이 여성 기준으로 상당히 비대하고 탄탄하다. 다키 혈귀술 신체를 오비로 변형하여 공격을 한다. 팔중오비베기

다키는 음주에게 쉽게 목이 베여서 상현이 아니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하지만 규타로가 나타나면서 진정한 힘이 각성하고 다키, 규타로 남매에서 본체는 규타로라 볼 수 있다.
환락의 거리편의 최종 보스인 만큼 탄지로 일행과 우즈이가 온갖 수를 다 쓰는데도 콤비에게 상처 하나 제대로 입히기도 힘들어할 정도. 그나마 규타로가 방심해서 빈틈을 보였고, 발악을 허용하는 바람에 목을 베였지만 탄지로 일행도 손실이 매우 컸다.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모두 다 치명상을 입었고 텐겐은 아예 눈과 팔 하나를 잃었다. 결국 이 부상이 문제가 되어 주에서 은퇴하게 된다. 이런 무시무시한 전투력의 강자가 상현 중에서는 최하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상현이라는 자리는 넘사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독에 내성이 있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던 텐겐과 내장의 위치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기묘한 신체를 가진 이노스케, 그리고 도깨비와 혈귀술을 태워버리는 네즈코의 폭혈이 아니었다면 이 싸움의 승자는 규타로가 되었거나, 최소한 독에 중독된 텐겐과 탄지로, 심장 쪽을 찔린 이노스케는 저승길 동무 삼아 데려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규타로 혈귀술 날아가는 피의 낫, 발호도량, 원참선회

2-7) 나키메, 카이가쿠

나키메
카이가쿠

나키메- 도공마을 편에서 상현 4였던 한텐구가 토벌당한 후 무한성을 펼칠 수 있는 나키메가 새로운 상현 4가 되었다.
카이가쿠-젠이츠 전 번개의 호흡 계승자로 귀살대원이었으나 상현 1 코쿠시보에게 굴복해서 과거처럼 살아남기 위해 도깨비가 된 것이다. 그리고 둘 다 서열상의 차이는 있지만 상현으로 올라서게 된 부분도 같으며 그 외에도 둘 다 도깨비의 길을 택함으로써 결국 누군가를 희생시켰다는 점에서는 같은 부분이 있다. 코쿠시보는 당시 귀살대의 수장인 우부야시키 가문의 당주의 목을 베어 무잔에게 바쳤고, 카이가쿠는 누군가를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 그의 배신에 충격을 받은 스승이 스스로 책임을 물어 할복을 했다.
다키&규타로 남매가 토벌당한 후 새로운 상현 6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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