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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인기 만화 애니메이션 등장인물 소개 - 십이귀월 하현

by 작은사서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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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이 귀월이란?

'십이 귀월(十二鬼月)'은 상현과 하현으로 나뉘어 있다. 순서로는 상현 1, 2, 3, 4, 5, 6, 하현 1, 2, 3, 4, 5, 6.
가장 강한 것은 상현 1, 가장 약한 것은 하현 6. 하현 도깨비들은 한쪽 눈에만 숫자가 새겨져 있고, 상현 도깨비들에겐 멸시당했다.

키부츠지 무잔이 갖은 수로 사역하는 도깨비들 중 키부츠지의 피를 진하게 이은 열두 명의 최강자 집단의 통칭이다. 상현과 하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오로지 강함, 실력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는데 1~6위가 상현이고 7~12위가 하현이다.
무잔이 십이 귀월을 만든 이유는 푸른 피안화를 찾고 자신의 피를 많이 받은 동족을 만들어 변이가 되는지 태양을 극복하는지 관찰하기 위해서이다.

십이 귀월들은 그 증표로 안구에 숫자가 세로 쓰기로 새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한자가 아니라 갖은자로 표시된 게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 상현과 하현은 표기 방식이 다른데, 하현은 한쪽(일반적으론 왼쪽) 눈동자에 하(下)와 숫자가 같이 새겨진다. 하현의 4라면 下肆로 표기된다. 상현의 경우 갖은자가 분리되어 두 눈동자에 갖은자, 상현(上弦)이 따로따로 새겨진다. 코쿠시보, 도우마, 다키는 왼쪽 눈에 上弦, 오른쪽 눈에 갖은자가 새겨져 있고, 아카자, 규타로, 한텐구 본체, 신 상현 6은 서로 반대로 새겨져 있다.

십이 귀월은 철저히 실력으로만 뽑히며 만약 다른 도깨비 중 기존 십이 귀월보다 강한 도깨비가 나타나면 자리를 박탈당한다. 정확히는 상위 도깨비의 자리를 걸고 교체혈전을 신청해서 이기면 그 자리를 이어받는 식. 그리고 승리한 쪽은 무잔의 허락을 얻어 패배한 쪽을 흡수할 수 있다. 즉, 충분히 강하다면 일개 도깨비라도 십이 귀월에 드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현 숙청 당시도 무잔한테 약한 하현부터 죽었다. 무잔이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이렇게 한 거라면 서열이 높은 만큼 조금이라도 더 가시방석에서 살게 자비를 베푼 셈이다. 다만 하현의 4 무카고와 하현의 1 엔무를 빼고 2, 3, 6이 죄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무잔의 어그로를 끌었기에 무잔은 아무런 생각도 없었는데 정말로 우연히 약한 도깨비부터 숙청한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십이 귀월은 상현과 하현 가리지 않고 무잔의 이름을 언급해도 저주가 발동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나름 자신의 수족으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특별히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받은 피의 양이 많아서인지 무잔과 유사한 능력을 구사할 수도 있다. 루이의 경우 거미 도깨비 일가에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 주었으며 상현은 원하는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 수도 있다. 다만 이 모두가 무잔의 허가가 전제 조건이다.

2. 하현 소개

2-1) 하현 1. 엔무

 

십이 귀월의 일원으로 하현의 정점인 하현 1(壱)이다. 다른 하현들에 비하여 서양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걸로 보아 모티브는 인큐버스 쪽인 듯하다. 별명은 '잠 도깨비(眠り鬼)'로, 사람들을 잠재우는 혈귀술을 구사한다.
중성적인 외모 때문에 성별이 짐작이 가지 않으나, 상반신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이다. 허리가 잘록하고 그림자가 딱 흉부 중간까지 오기 때문에 몸매만 보면 여성이라 착각할 법한 수준이다. 히라카와 다이스케의 연기 톤도 엔무의 변태적인 성격을 살린 건지 상당히 중성적이고 느끼한 편이다. 김현욱의 연기 톤은 히라카와 다이스케가 연기한 톤과 비슷해 일본판의 느낌을 잘 살렸다.
귀멸학원에서의 풀네임은 '엔무 타미오(魘夢 民尾)'. 본편에서는 '엔무'라고만 나오며 본명 미상이다. 하현 5 루이의 죽음 이후 무잔에게 안무를 제외한 모든 하현은 숙청당하고 엔무는 무한열차편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2-2) 하현 2. 로쿠로

 

52화에서 무잔이 하현들을 차례차례 숙청하자 어떻게든 살아남아보려고 무잔에게 "자신에게 피를 더 하사해준다면 반드시 강해질 것"이라고 애걸복걸하지만... 주제넘게 자기에게 피를 더 달라고 명령했단 이상한 이유로 숙청당한다. 거기다 유감스럽게도 이 녀석은 유일하게 숙청당하는 장면마저도 나오지 않는다.
루이의 본 실력이 하현 1~2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로쿠로는 실질적으론 하현 3 정도의 힘을 지녔을 것이다. 무잔의 피를 받은 일반 도깨비들이 이성을 잃고 혈귀술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힘 자체는 하현급으로 상승한 것을 보았을 때 일반 도깨비들보다 훨씬 강력한 로쿠로 본인 말대로 무잔이 피를 더 줬다면 엔무처럼 황금 세대 귀살대의 주 한 명과 호적하는 강한 도깨비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엔무가 무잔의 마음에 들어 피를 받은 것은 강함을 인정받아서가 아니라 그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과 변태적인 성향이 무잔의 호감을 샀기 때문이다.
이름 한자를 풀이하면 도르래 록(轆), 도르래 노(轤). 즉 도자기를 빚는 데 사용하는 물레인 '녹로'를 뜻한다. 또 복장이 도공의 작업복이라는 점, 핏대가 마치 도자기에 금이 간 듯한 모습인 점을 보아 인간 시절엔 도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3) 하현 3. 와쿠라바

52화에서 죽임 당하는 것이 두려워 도주하였지만 결국 뛰어봤자 벼룩일 뿐이었으며 어느샌가 목이 잘린 채로 무잔에게 잡힌다. 자기 나름대로 도망쳤다고 생각했지만 나키메의 혈귀술을 쓸 필요도 없이 바로 무잔에게 잡혔고 이 모습을 본 엔무는 어리석다고 평한다. 머리도 바닥에 떨어지 상태에서도 바로 죽지는 않았으나 끝내 엔무는 살아남는 모습에 놀라며 소멸된다. 다른 하현들에 비하면 곱게 죽은 편인 데다 애니메이션에서 도주하는 연출이 상당히 훌륭했던지라 하현들 중에서는 그나마 취급이 좋다. 유일하게 딱히 절망하지 않고 죽기 직전까지 오자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인 십이 귀월이다.
게다가 감히 무잔 앞에서 생각이 읽힌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망칠 생각을 마음속으로 하고서 도망칠 정도로 용기가 있다면 있는 십이 귀월이다. 후에 굣코의 진살어린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것으로 연출되어 질주력은 굣코보다 빠른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름 한자를 풀이하면 병 병(病), 잎 엽(葉). 이마와 뺨의 흉터가 이름 그대로 마치 썩은 나뭇잎을 교차시켜 놓은 듯한 모습이고, 턱선이나 눈 모양도 나뭇잎 같은 모양이다. 인간 시절에 불치병 환자였거나, 혹은 식물과 관련된 정원사 같은 일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잔에게서 도망칠 때 매우 빠른 속도로 도망친 것을 보면 혈귀술이 속도와 관련된 능력일 가능성도 있다.

2-4) 하현 4. 무카고

51화에서 여성으로 의태한 무잔을 못 알아본 것을 사과했다. 52화에서는 무잔에게 "너는 나보다 귀살대가 무섭냐, 넌 귀살대의 주만 만나면 도망칠 생각만 한다"라고 혼나고, 이에 울면서 자신은 무잔을 위해 싸워 왔다고 변명했다가 무잔의 말을 부정했다는 이유로 먹혀 죽는다. 참고로 볼에 문신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작화 오류로 갑자기 살해당하기 직전 컷에서 문신이 지워져 있다.
무잔의 언급대로라면 귀살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성가신 도깨비였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 오기 이전 치고 빠지는 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한 듯. 물론 무잔 눈에는 이것도 굉장히 답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주들이 굉장히 강력한 인물들만 모인 황금세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하현 중위권 이하의 입장에서는 주를 만났을 땐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다. 무카고의 바로 아래 서열이지만 실질적으로 하현 1~2 수준의 실력자인 루이가 필살기급 기술을 시전 하고도 수주 기유에게 생채기 하나 못 입히고 허무하게 단칼에 목이 날아가 패한 것처럼 하현인 데다 루이보다 약한 무카고가 현세대 주들과 싸운다면 누구와 싸워도 졌을 것이 뻔하다. 때문에 무카고 입장에서는 일종의 작전상 후퇴이든 진짜로 겁먹어서 도망친 것이든 무잔의 직속 부대인 자신이 살아 있는 것이 어찌 보면 무잔을 위한 길인 셈. 물론 하현이 숙청되지 않고 최종국면에 참전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때도 이런 식으로 도망친다면 당연히 무잔한테 먹혀도 싸다. 해를 극복한 도깨비는 무잔이 노렸던 최종 목표이고, 최종전은 단순한 습격이 아니라 모든 귀살대원, 모든 도깨비들이 투입되는 전쟁이기 때문이다. 직속 부대인 십이 귀월 이 도망치는 것은 탈영이나 마찬가지다.

이름 한자를 풀이하면 떨어질 령(零), 남을 여(余), 아들 자(子). 직역하면 '비가 내리고 남은 아이'로, 복장이 두꺼운 것으로 보아 인간 시절 홋카이도 개척민이었거나, 한겨울에 도깨비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2-5) 하현 5. 루이

귀멸의 칼날의 도깨비 캐릭터. 애니메이션 1기의 최종 보스.
나타구모 산에 자리를 잡은 거미 도깨비 일가의 막내이자 실질적인 리더. 산을 침입한 탄지로 측에게 자신의 가족의 평온한 삶을 방해하지 말라며 경고까지 한 걸 보면 가족애가 큰 것으로 보였다. 별명은 거미 도깨비(蜘蛛鬼). 도깨비가 되기 전에는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나서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한 병약한 소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키부츠지 무잔이 나타나서 루이를 불쌍히 여기는 말과 함께 자신의 피를 마시면 강한 육체를 얻게 된다는 제안을 하였고 순진하던 루이는 이를 받아들여 도깨비가 되었다. 자발적으로 피를 마시고 도깨비가 되었기에 강한 육체를 갖게 되었지만, 정작 그토록 나가고 싶어 했던 햇볕 아래로의 외출은 금지되었고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서 식인을 일삼지 않으면 살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렇게 건강해진 자신의 몸을 보고 부모님이 기뻐해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부모님은 이질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아들을 보고 기뻐하기는커녕 슬퍼한다. 그리고 루이는 어느 날 몰래 식인을 하다가 결국 부모에게 들키게 되고, 이후 부모가 누워 있던 자신을 죽이려 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건 진짜 인연이 아니라며 부모를 죽여버리고 만다. 하지만 어머니가 숨이 끊어지기 직전 자신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ごめんね....丈夫な体に生んであげられなくて、ごめんね....(미안해....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사과 겸 유언을 듣게 되고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분노와 배신감 때문에 자신이 부모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사실 아버지는 괴물이 된 아들을 혐오하여 죽이려 든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아들을 사랑했기에 "걱정 마렴, 루이... 함께 죽어줄 테니."라고 말하며 루이를 죽이고 아내와 함께 자결하려 하였던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알아챈 루이는 자신이 그 소중한 인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이 소중한 인연인 가족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들어 후회하던 도중 나타난 무잔으로부터 너를 그 정도로만 생각한 부모의 탓이라며 격려를 받자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다가 결국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살아갔고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자신이 왜 도깨비가 되었는지에 대한 목적도 잃어가고 가족의 기억도 점점 잃어감에도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가족놀이를 시작한 것. 그야말로 인연을 갈구하는 독거미 같은 과거를 가진 아이였다. 사실상 강함의 정도만 보면 루이가 하현 1이 되어야 하지만 일부러 5에 머무르면서 산에서 가족놀이 하는 걸 더 좋아한다.

2-6) 하현 6. 카마누에

52화에서 하현의 무능을 비난받던 중 속으로 '그런 걸 우리한테 말해봤자'라고 생각한 걸 무잔에게 읽혀 속내가 탄로 나고 만다. 결국 처절하리만큼 비명을 지르며 용서를 빌었지만 가장 먼저 무잔에게 먹혀 최후를 맞았다. 정황상 무잔이 쿄우가이로부터 십이 귀월의 자격을 박탈한 이후, 공석이 된 하현 6의 자리를 카마누에가 직접 차지한 듯하다.
이름 한자를 풀이하면 가마솥 부(釜), 백야 야(鵺). 가마솥에 누에란 뜻으로 여기서 '누에'는 곤충 누에가 아닌, 몸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일본 전설 속의 요괴를 뜻한다. 특히 조류의 형태를 띠는 누에의 특성을 반영한 건지 네 갈래 머리가 새의 꽁지를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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